The Time Translator





시간 그 자체를 코드화해서 읽을 수 있는 사람들.

사물이 생겨날 때부터의 시간과 흐름을 읽을 수 있으나, 인간 등 살아있는 생물체는 예외로 친다.

이외에도 타임크리쳐Time-Creature 라 불리는 수호자와 전투를 치르기도 한다.


[ 시간번역자의 일 ]

번역자는 주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 종류에는 경중을 따지지 않는 범죄도 포함되지만, 주로 인류에게 해악이 되는 원천을 봉쇄-차단해버리는 일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정해진 시간의 짜임을 방해하게 되므로 타임크리쳐가 발생된다. 타임크리쳐는 '시간' 그 자체로 일반인의 눈에 보이지 않고, 오로지 시간을 읽을 수 있는 번역자들에게만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전투가 요구되어 시간번역자들은 모두 예술에 가까운 파쿠르와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번역자를 위한 학교 : 에프람 Ephram ]

미성년인 시간번역자를 교육하기 위해 세워진 기숙 학교.

시간을 읽는 기술은 어릴 적 자각하지 못하면 그대로 사라져버리므로 현존하는 번역자의 99%가 에프람에서 양성된다.

헤드헌터로부터 영입된 이후론 교육을 수료할 때까지 학교에 머무르며 부모 또한 만날 수 없다. 학교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과목 대부분을 차지하는 번역 활동을 제외하고는 전투 실습과 일반 교과목 공부를 한다. 일반 교과 공부 또한 총 성적에 큰 비중이 있다.

학생 수가 극소수인 관계로 클래스는 여지껏 둘 이상 나뉜 적이 없다.


에프람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는 극히 드물지만 번역자나 상류 사회에서는 명문 중의 명문으로 다뤄진다. 그만큼 아무리 어린 학생이더라도 얕보여지지 않으며 그들의 위상 또한 대단하다. 에프람 수석 학생의 사인이 지하 경매장에서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로.

에프람의 소식은 물밑에서 월간 잡지로 발간될 만큼 한 편의 드라마로 다뤄지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는 공개되는 게 없다.


졸업생은 대부분 시간 연구소에 번역계 연구원으로 들어가거나 극소수가 에프람의 교생이나 선생님으로 임명된다. (에프람의 선생님이 되고자 한다면 시간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로 돌아가는 시간번역자는 보통 연구소 소속으로, 인류에 해악이 될 만한 원인과 타임크리쳐를 없애는 일을 맡는다. 지금까지 언급된 직업들은 모두 시간번역자임을 인정받는 뱃지를 가지고 있다.

(계급별로 A/A1/R/S)

이외에도 무소속으로 경찰 개입해 사건의 자문이 되어주는 이들, 혹은 스스로 사설 탐정이 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소위 '악의 세력'에 가담하여 빌런을 자처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연구소나 에프람 소속이 아니므로 따로 발급되는 자격 증명이 없지만, 에프람을 졸업했다는 증서가 있다면 증명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 활동하는 시간번역자 중에서는 에프람에 등록되지 않은 이가 거의 없다.


[ 에프람의 등급 ]

코어 / 에픽 / 라스트클래스(LC)

코어 ~ 라스트클래스의 순으로 높은 등급. LC의 경우 그 등급에 해당되는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해도 있다.

라스트클래스의 명칭은 과거 재앙이 벌어졌을 때 한 학생이 원천 봉쇄와 더불어 대량의 타임크리쳐까지 쓸어버린 사건에 기인한다. 그처럼 발빠르고 명석한 일당백들을 LC로 임명하며, '긴급상황시 투입되는 최후의 팀'이 된다.





[ 시간을 읽다 : 헤드헌터 파탈리테 ]

에프람의 유일한 담임 파탈리테 Fatalite 가 헤드헌터를 겸임하고 있다.

팔리테는 타임코드를 직접 풀어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종이에 갇혀 실제로 구현되지는 않는다. 헤드헌팅은 1년에 한 번, 에프람의 방학 중 이루어지며 18세 이하의 청소년들 중 자질이 엿보이는 아이를 직접 찾아간다. 헤드헌터가 유력자에게 타임코드를 보여주면, 어린 번역자들은 직접 이해하지는 못해도 머릿속에서 '시간' 그 자체라고 인지하게 된다. 그것을 깨우치는 아이는 에프람에 입학할 자격이 주어지며, 인지하지 못한다면 자질이 없거나 능력 수준이 낮은 아이로 판별한다.

능력을 자각하지 않은 시간번역자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해 물으면 항상 '비밀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오곤 한다.


[ 시간에 속한 사람들 : 선서 ]

" 이것은 내게 주어진 권능이 아님을 인지합니다. 나는 시간과 공간에 속해 있습니다. "

" 나는 나의 능력에 대한 최소의 발현으로 시간에 대한 최소의 관여를 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

시간초월자와 최초의 시간번역자가 정립했다고 전해지는 선서문.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관여를 맹세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번역자들이 에프람에 입학해 제일 먼저 외우는 선서문이며, 졸업하기 전 마지막으로 외우는 선서문이기도 하다.




제법 오래 되어 보이는 노트지만 조금도 찢어지거나 구겨진 구석이 없다.

단정한 필체를 보아 누구의 것인지 알 것 같다… 기회가 있을 때 훔쳐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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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6. 23:16 · Profile/ECT. ·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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