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Orien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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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4.18 [누하/男]
  4. 2016.02.12 [화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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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인 허墟가 정실부인의 소생.

 어려서부터 앞일을 내다보는 것에 재능이 있었으나, 가문에서는 불길한 역술가를 낳았다며 그를 별채에서 키웠다. 심심찮게 앞일을 예견해주고 도움을 주어 가문 사람들이 특별히 그를 싫어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없는 듯이 살아야 했으며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없도록 가끔 바람이라도 쐬러 가는 후원을 제외하고는 걸음을 막아 놓았다. 혹시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일이 있다면 깊게 천을 눌러쓰고 오갔다. 또한 말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어릴 때부터 가르침받았다.

따로 이름이 없어 가족들은 그를 나비라고 부르며, 바깥사람들은 나비도령이라고 한다. 유일하게 젖어미만이 그의 어릴 적 태명인 수璲로 그를 부른다.


 누하의 전생.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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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 呂箜




[키워드]

폐신 / 새벽


[성별]

남자


[기타]

 신명은 여공呂箜, 대호칭은 화신공華晨箜.

 인간의 몸으로 신이 된 몇 없는 자들 중 하나이나, 지금은 폐하여진 새벽의 신이다. 인간일 적 이름은 서우西雨.

함께 폐해졌고 지금은 소멸된 신인 우해향羽瑎珦이 남긴 근거지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 근거지로 들어가는 길은 평범한 인간이 찾을 수 없다. 사계절 내내 겨울이며 수정꽃이 핀다는 상원霜原의 어느 가장자리에 숨겨진 안개 입구가 있으며, 그 길을 타고 들어가면 항상 보랏빛 밤을 유지하는 호경성護鏡城이 나타난다. 무채색 투성이의 성 입구에는 스물아홉 마리의 용과 죽은 무희가 지키고 있는데, 그들은 강한 신이나 깨달은 성인 외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호경성에서만 핀다는 검붉은색의 피꽃은 죽어가는 인간을 살리며 신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공이 성의 주인은 아니나, 버려진 성을 관리하며 소멸을 피해 숨어 살고 있다.


 은색 머리카락은 허벅지까지 닿으며 반은 틀어올려 검은 비녀로 고정하고, 반은 그대로 묶어 허술하게 내버려두었다. 약관 이후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 몸이 되었으니 얼굴이나 체격은 그 때 그대로. 담담한 일자의 눈매에 붉은 눈동자는 보석처럼 빛난다. 기분이 애매해지거나 상하면 눈매가 가늘어짐과 함께 눈 색이 보랏빛으로 변한다. 등에 달려 있는 검은 날개 두짝은 원래 더 화려하고 큰 형태였지만, 모자란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스스로 작게 줄이게 되었다.


 성정이 곧으며 본래 새벽의 이들을 보살피고 노랫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제 일이었다. 지금은 호경성의 호수를 통해 인간들의 세상이나 자신이 은혜를 주었던 나라를 살핀다. 호수는 원하는 곳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자체로 거울 역할을 하기도 해 이세계의 호경성으로 통할 수 있다. 그 곳에서 죽은 이들의 영혼을 만나기도 한다. 보통은 제 방 안에서 얌전히 책을 읽고 용들에게 먹이를 준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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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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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 淚赮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키워드]

赮 / 황제(南)


[나이/성별]

19 / 남자


[기타]


朱를 담당하는 남제국의 황제.

 갓 성년이 되었으며, 2년 전 황위에 올라 제국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제위에 오르기 전부터 사생활을 숨겨온 것으로 유명하며 제국의 황제들 중 가장 수수께끼스러운 사람. 파격적인 통치보다는 백성을 위하는 길을 천천히 잡아나가는 중이다.

 선황인 하조황제와 귀비 사이의 소생. 아래로는 태후의 아이이자 그와는 이복형제 사이인 올해 8세의 성하왕자가 있다.


 전체적으로 큰 덩치는 아니지만 비루하게 마른 몸도 아닌 딱 보기 좋을 정도.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남제국 출신답지 않게 소박하고 단출한 편으로 입고 다닌다. 오히려 화려하게 입자고 하면 대놓고 질색하는 표정을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거절해둔다.

 돋보이는 작은 얼굴에 자줏빛을 띠는 결 좋은 머리카락은 보통 성기게 땋아 묶는다. 가끔은 땋은 머리 그대로 틀어올려 고정시키기도. 그 위로 금자수를 놓은 소박한 황제관에 금띠를 두른 검은 천을 써 콧등부터 이마까지를 전부 가리고 있다.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와 옅게 분홍기를 띠는 입술 외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 / 그 천 아래로는 제법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청년이지만 소년의 풋내가 약간 묻어나는 얼굴형. 눈꼬리가 아래로 처졌지만 전반적인 형태가 일자로 담담해 보인다. 붉은 속눈썹 아래 타는 듯한 눈동자는 빨강에서 주황으로 색조가 천천히 변한다. 무표정일 때는 냉한 느낌이나, 조금이라도 감정이 비치면 금방 또래의 청년들처럼 해사한 얼굴을 한다.


 강인하다기보다는 유하다는 말에 가깝다. 일부러 다정함을 베풀거나 상냥하게 대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본질은 충분히 온순한 탓에 제 눈에 든 사람이 아픈 걸 두고보지 못한다. 감정의 오르내림이 크지 않고 담담하다. 눈치가 빨라 상대의 조그마한 변화나 제게 느끼는 호불호의 감정들을 잘 파악하고 예민한 편이다. 그것에 보통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자신이 아낀다고 판단한 사람의 경우에는 조그만 변화들을 자신이 어떻게 판단하고 이끌지 몰라 당황스러워한다.


 11세부터 어머니의 권유로 얼굴에 검은 천을 두르기 시작했으며, 때문에 화려한 외모라고 소문난 남국 황실 핏줄임에도 추하다거나 어릴 적 사고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몸이 약한 귀비와 그 아들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던 태후가 맞장구치듯 소문을 확산시켰으나 어미나 자신이나 나섰다가는 더 괴롭힘받을 것을 알기 때문에, 딱히 그런 소문을 바로잡을 생각이 없었다. 누하 12세 당시 왕자를 출산한 태후는 자신의 아들이 황위에 오르기를 바랐으나, 2년 후 그렇게 싫어하던 귀비가 죽고 나서 모순적이게도 그 뒤를 따르듯 사망한다. 정통성 있는 성하왕자는 아직 3세였고, 그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하조황제가 3년 뒤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숨을 거두며 황위계승권은 누하에게로 향했다.

 현재 자신은 어느정도 나라를 지키다가 이복동생인 성하왕자가 자라면 황위를 넘겨줄 생각이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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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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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劍 화검


"두 번 말은 않을 것이다."




[키워드]

花 / 황제


[나이/성별]

27 / 남자


[기타]


白을 담당하는 서제국의 황제.

 5년 전 황위에 오름과 동시에 대대적인 숙청을 시작했으며, 강력한 황권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나라를 정리해 나갔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제국과 평화조약을 맺고 원영황제에게 자신의 첫째 누이동생을 시집보내기까지 전례 없는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선조들의 무덤과 신단神壇을 바로세운 후, 최근은 북방 야만족을 토벌하기 위해 북제국과 협의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하다.


 용의 피를 타고났다는 황국 자손답게 수려하고 당당한 기세를 가지고 있다. 커다란 체격은 아니지만 선대의 피를 받아 팔다리가 늘씬하고 긴 편. 둔부까지 내려오는 긴 백금발은 윤기가 돌며, 머리카락 끝으로 내려갈수록 보랏빛이 도는 것이 특징. 번거로운지 따로 정리하지 않고 길게 내버려두지만 억지로 꼬지 않는 이상 엉키지 않는다. 그래도 긴 머리의 특성상 아침저녁으로 빗어주기는 하는 모양이다.

 꽃의 안료와 가루낸 꿀 등으로 만든 붉은색을 눈에 칠해 화장하며 치장에는 주로 시녀들의 손을 빌리는 것이 대부분. 담담하고 냉정한 눈빛과는 반대로 따뜻한 색의 금안이 이질감을 준다. 얼굴선은 날카로운 편에 속한다.

 업무를 볼 때를 제외하고는 남의 시선 앞에 설 때 항상 열 손가락에 손톱보호개를 끼고 있다. 그 끝에는 독이 발라져 있으며, 스스로는 다루는 데 아주 능숙해 보인다. 보호개는 치장을 위해서일 뿐 번잡스러워 일부러 손톱을 기르지 않았다.


 썩 잔인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일 외에서도 냉정하고 가혹해 신하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

 그러나 단지 고압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꽤나 실력이 있는지라, 일부러 얄궂게 굴지 않아도 순순히 진행되는 편. 업무에 관해서는 더더욱 딱 떨어지고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그 외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인정을 발휘할 때도 있다.

 조용하게 목을 자르는 일은 있을지언정, 한 번도 화를 내거나 열에 받친 모습을 보여준 적 없다. 일부 신하들 사이에서는 화귀라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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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성 없는 첩의 자식.

 그러나 능력과 자질이 과했던 탓에 형 화지황제의 의심을 샀으며, 끊임없는 의혹과 억지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반란을 일으켰다. 정치적 성향 또는 자질의 이유로 화검에게 가담했던 이들 외에는 거의 목숨을 건지지 못했고, 끝까지 자신을 따른 두 여동생에게는 계승자에 관한 화花의 이름을 내려주는 것으로 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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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여서, 다시는 살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전대 황제의 그늘에 매인 황제.

 겉으로 티내지 않지만 형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를 잊기 위해서인지 마약을 선호하게 되었다. 심한 마약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중독 수준. 업무 시에는 절대 약을 하지 않는다. 차라리 평화로울 때가 답답하고 견디기 어려운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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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나 후계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에 대해 대신들은 그가 누이의 아이나 누이에게 황위를 물려주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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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좋아한다. 황궁의 처소에 따로 동백 밭을 가지고 있으며 몸을 씻을 때도 동백기름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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