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itute Of God


신의 대리자



고대부터 신적인 존재들은 인간 세상에 여러 간섭을 해 왔다.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재앙과 재해가 그러했다.

신은 판단을 위해 인간들에게 접근할 필요가 있었지만, 무작정 지상 세계로 내려올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을 모태로 더 나은 신 혹은 후대를 만들어야 했고, 세계의 물정을 파악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신들은 각자 자신을 매개로 한 인간을 만들었다.

이 대리자는 신의 가호를 받으며 지상세계에서의 업무를 대신 처리하게 된다.




Questo cuore d'uomo che non sa non sa

인간은 이를 알지 못하네

Che l'amore puo nascondere il dolore

사랑은 고통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을

Come un fuoco ti puo bruciare l'anima

마치 불꽃이 영혼을 태울 수 있는 것처럼

Angeli di creta che non 

흙으로 빚어진 천사들은 날지 못하고

Volano Anime di carta che s'incendiano

종이로 된 영혼들은 스스로 불타 버리고

Cuori come foglie che poi cadono

낙엽과도 같은 마음들은 결국 떨어지고

Sogni fatti d'aria che svaniscono

바람과도 같은 꿈들은 사라지고 말지

Alba lux, diva mea, diva es silentissima

새벽의 빛이여, 나의 여신이시여 고요하시도다





메리 칼츠의 기록



1981년. 본인, 곧 언어학자 메리 칼츠는 아래와 같이 기록한다. 나의 남편이자 내 아이들의 충실한 아버지였던 카윌라의 이야기를 받아 적으며, 영원히 기록을 봉인할 것을 그의 앞에서 맹세한다. 이후 나의 사망 시 이 노트는 나와 함께 묻힐 것이다.


'신의 대리자'는 신이 지상으로 내려보내기 위해 만든 인간이다. 보통의 인간과 같이 부상을 당하며, 치명상을 입으면 사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의 가호'는 그들을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른 인간으로 만든다.


1.

보통의 인간이 부상을 입으면 수일, 혹은 수개월에 걸쳐 회복하거나 영영 나을 수 없다.

그에 반해 '신의 대리자'는 신의 영혼 조각에 인위적인 인간의 신체를 더한 것이므로, 한나절 안에 완전 회복하며 어떠한 흉터자국도 갖고 있지 않다. 또한 치명상을 입어 사망하더라도 최대 며칠 내에 동일한 몸으로 재생한다. 재생하는 장소는 본인 자유이다.


2.

신의 대리자는 나이를 먹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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