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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2989




Design Reference

 



유리 이사예비치 아슈케나지 Юрий Исаевич Ашкенази

유리, 유라




[키워드]

마피아


 21세 남성. 떡 벌어진 체격은 아니나 상당히 괜찮은 비율. 군살 없이 매끈한 몸에 어느정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날갯죽지까지 기른 실버블론드 머리카락은 옅은 분홍기가 섞여 있으며, 보통 아래로 대강 묶는다. 타고난 곱슬 때문에 제대로 묶어도 여기저기로 흩날리지만 보기 나쁘지 않아 그냥 내버려두는 상태. 집에 있을 때나 씻으려고 할 때는 동그랗게 말아서 묶는다.

 습관인지 눈을 감았다 뜨는 행동이 느릿한 데다, 눈가 아래가 살짝 붉어 권태로운 느낌. 피로할수록 쉽게 붉어지는 스타일이다. 흑색에 가까운 눈동자에는 채도 낮은 분홍빛이 맴돌고 있다. 속눈썹이 긴 편. 빠지면서 눈에 들어갈 때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상대방을 빤히 들여다보는 눈에 독기도 악의도 없으나 항상 무언가 얘기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기분을 준다. 전체적으로 미형.


 본인 외모가 나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게 실수였던 걸까, 아니면 과한 센스부터가 실수였던 걸까. 항상 자신감 넘치는 ㅡ눈에 띄는 패션을 하고 있다. 옷 자체는 그리 유별나지 않으나 색 조합이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큰 파트에 분홍색을 자주 배치하는 탓에 넘치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실제로도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아이덴티티인걸까?


 뭘 하든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꼭 자기애가 깊어서 그런다기보다는 성격 자체가 그래 먹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규제받기 싫어하고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말하자면 자유로운 영혼. 내 보호자는 나다, 하는 타입.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애처럼 고집스럽다.

 목숨 아까운 줄을 모르고 막 사는 듯하나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지고 들어간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는 언변도 이 때를 위해서 키워 온 듯. 얼굴에 철판 깐 사람답게 사탕발림도 감언이설도 익숙하며, 개중에 어떤 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도덕성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자비로움과 이성은 갖추고 있는 상태. 미래, 언젠가 올 중요한 한 때에 올인하기 위해 살아가는 듯한 사람이다.


 마피아 조직 발카다프(волкода́в)의 실무부(정보). 소속은 있으나 별개 행동을 할 때가 잦다. 역시나 규제받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다지만, 효율성도 그게 더 낫기 때문에 윗선에서 그럭저럭 내버려두는 상태ㅡ라고 예상한다.

 기본 탑재된 말솜씨와 다정한 표정 등으로 직접 정보를 캐내는 편. 한순간에 사랑에 빠질 수도 있고 비극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으며, 애 딸린 아버지가 되기도 하는 연기 솜씨. 누군가 몸에 닿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지 스킨쉽은 피하는 편. 가끔씩 원치 않는 연기가 끝난 후에는 액땜으로 샤워를 하는 습관이 있다. 스릴있을수록 즐거워하는 악취미.

 물론 IT 관련도 손을 대고 있다. 컴퓨터를 만질 때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안경을 쓰고 인상을 찌푸린 채로 타자를 두드린다. 딱히 눈이 좋지 않은 건 아니고 단순 집중을 위해서라고. 때문에 도수는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총기류는 잘 다루는 편. 체술 또한 기본은 하지만 재능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몸을 직접 쓰는 운동은 꺼리는데,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제 몸이 다칠까 봐. 이렇게 설명하면 벌레 보듯 하는 표정을 짓는 사람들이 있건만 이 사람은 태연하게 웃고만 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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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0921




Design Reference

 



 




 머리카락에서부터 떨어진 물기가 뚝, 하고 턱선으로 흐른다. 주르륵 아래로 흐른 물방울은 살갗과 맞닿아 상아색을 띠고 있었다. 잠시 턱 가장자리에 머물던 그것은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기 직전에 하얀 수건으로 문질러지고 말았다. 씻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는 물기를 뚝뚝 흘리면서도 하얀 종이짝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무심한 눈길이 글자 하나하나에 박힐 듯이 닿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음 줄로 옮겨간다. 잠시 어제의 단편이 떠올랐다.

 와이셔츠 카라 위까지 떡하니 문신을 새겨 놓은 그 치는 자신의 깍듯한 인사에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묵직한 걸음걸이 사이로 검은 손들이 엉겨붙는다. 그 속에는 이 택의 상처입은 손도 끼어 있었다. ㅡ 적어도 제 눈에는 그게 분명히 보였다.

 문서를 읽던 남자의 시선이 힐끗 올라갔다. 썩은 고기가 문드러지기 전에, 상한 목덜미를 제대로 움켜쥘 수 있는 손을 찾을 것이다. 분위기는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지만 태양에라도 데인 듯 한 자리가 시큰했다.




기은혁

箕銀赫




[키워드]

마피아


 대개 아랫사람들이 그렇듯이, 이 사람도 어렸을 때부터 조직에 거둬 키워졌다. 제법 영리했던 덕에 다른 이들보다 신뢰며 경력을 쌓는 시기가 빨랐다. 작은 칵테일바 하나, 상사 이 택이 그에게 던지듯 주었던 자리는 매상 고공행진의 대성공으로 끝났다. 이후 조직의 연락책과 정보 교환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이 칵테일바는 여전히 기은혁의 소유다.

 겉보기에는 별 것도 아닌 애매한 지위의 조직원으로 보이겠지만, 대부분의 고위직이 그에게 보이는 신뢰는 꽤나 깊다.

 기은혁 또한 자신을 거두어 준 조직에 뿌리 깊은 충성을 보였다. 아버지처럼 여기던 이 택이 죽기 전까지는.


 꼬박꼬박 하는 존댓말에 공적인 자리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다정한 말투. 물론 말투가 다정하다고 해서 그 속의 말까지 다정하리라는 법은 없다. 속내용이 칼처럼 솔직하고 날카로울지라도 어조와 태도만은 언제나 사근사근하다. 제 조직의 상관이 아니라면 항상 똑같은 태도로 일관한다. 일부러 내뱉는 말이 아니라 습관처럼 굳어진 것이라 더욱 자연스러운 독설. 그나마 여자에게는 좀 더 부드럽다.

 여우처럼 영리한 사람이라 수익과 보고는 한 톨 숨기지 않고 보고하는 한편 제 생각은 항상 반톨만 얘기한다. 항상 자신의 의중을 모두 밝히지 않는 편. 한 번도 치받는 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고 조용한 거리에서조차 발자국 소리가 없다.


 항상 입꼬리에 부드러운 미소가 매달려 있다. 한국적인 미남과는 거리가 있지만 분위기 자체는 수묵담채화를 떠올리게 한다. 미용에는 일체 손을 두고 있지 않건만 어쩐지 미적인 것에 관심이 있어서, 난을 친 그림이나 다기 잔 따위의 것을 좋아한다. 물론 기본적인 패션 센스를 저버리는 부하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중지를 들어주는 일도 한다.

 어차피 화려한 옷은 입을 일이 없지만서도 굳이 평복을 입는 일에까지 와이셔츠 정장 조합이다. 넥타이조차 차분한 것을 고르는데, 왜인지 소박하거나 단출해 보이지는 않는다.


 짙은 고동색 머리카락에 황토에 가까운 눈 색. 등허리에 하고 있는 연꽃 문신을 제외하고는 일체 장식을 몸에 두지 않는 사람답게 귀걸이나 목걸이는 하지 않았다. 분명 직모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온 유전자인지 가끔 뻗쳐 있는 머리카락들이 있지만, 그렇게 보기 싫지가 않다.

 총이나 칼보다는 체술에 더 익숙하다. 물론 작년에 손목 인대가 나간 일이 있어서 항상 붕대를 덧대 힘을 받고 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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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5976




Design Reference

 



※ 검은 눈동자에 분홍 동공

 




이산호




[키워드]

BJ


[외모나이/성별]

19세/male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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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는 몰라도 항상 자긍심과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장점이 있다면 최강의 적응력과 긍정적인 성격. 이를 뒤따르는 자기애는 보너스. 패배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는다.

하나에 깊게 빠져들면 다른 말은 들리지 않는 마이페이스지만 적어도 노력은 하는 것 같다. 덕분에 어디서는 미움받지 않고 어떻게든 헤쳐나가는 편. 호전적이고 장난스러운 성향이 강하다.


[기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게임BJ로 대히트. 가명은 BJ산수. 숨겨진 뜻이 있다는데….

게임 신컨, 2D 3D 장르를 불문하고 엄청난 컨트롤을 보인다.

유일하게 못하는 장르가 있다면 연애시뮬레이션. 공포게임은 무서워하면서도 곧잘 한다.

-

자신을 게임 속 플레이어, 세상은 게임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항상 알아듣지도 못할 게임용어를 사용하는 게 특징. (EX: 파티, HP, 궁, 뉴비 등)




[관계]


이진호 :: 친누나.

누나 역시 B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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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2891




Design Reference

 



* 현재 여기서 뒷목 덮을 정도로 살짝 머리 기른 상태





N




[키워드]

형사 > 마피아


[외모나이/성별]

27세/male


[외형]

 첫인상부터 썩 상냥해보이지 않는다. 사자 갈기처럼 뻗은 검은 머리카락은 딱 봐도 남들 눈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대변한다. 뒷머리 또한 목덜미를 어느정도 덮을 정도로 자랐지만 결은 나쁘지 않은 편. 자연광 아래서 흐리게 푸른빛을 띠지만 알아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슬쩍 치켜올라간 눈매나 뭘 생각하는지 애매한 흑색 눈동자, 악의는 없다 하지만 약간 삐딱한 시선처리. 거기다 센스라고는 쥐뿔만큼도 없는 칙칙한 옷의 나열까지. 호감형이라고 말하기에는 정말 애매하다.

대부분의 경우 옷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제법 날렵한 몸. 미세하게 아래로 처졌지만 직선을 그리는 어깨에, 일이 일이다 보니 허리선은 곧고 날카롭다. 체질상 단단한 근육은 붙기 어렵지만 보기 좋을 정도의 잔몸은 잘 잡혀 있다. 가슴과 등 쪽에 크고 작은 상흔이 여럿 있다.


[성격]

 농담으로라도 자상하다고 말 못할 성격. 솔직함에 도가 튼 지 오래며, 상사가 아닌 이상은 길게길게 대거리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일에 대한 그 끈질김과 악착같음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 그러나 일 이외의 상황에서는 뻔뻔해지지 못하거나 사회 통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무관심하기도 하다. 어느 쪽이든 정도가 없다는 게 흠.

 누구에게 예쁨받으려고 노력해본 경험도 없고 사교성 없는 성격을 고치려고 애써본 전적도 없으나, 최근 비교적 마음을 내주기 시작했다. 여전히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몹시도 어색해하지만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예전의 모토는 인생 솔플. 제가 정을 주는 것을 티내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은연중에 알고 있다. 그렇다고 딱히 마음에 든 사람에게 잘 해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입이 걸해지거나 면박을 주면 줬지. 자상하게 대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밀어내지는 않는 타입.


[기타]

 과거 형사과 강력 3팀, 위장잠입 전문이었다.

 강력범죄, 조직, 절도관련 등 다양하게 맡았지만 주로 담당했던 것은 마약류. 어떤 사건이던 눈 깜짝하지 않고 태연하게 검거하면서도 유독 마약 하는 어린 것들은 정말 질색팔색하고 싫어했다. 그건 여전히 마찬가지. 무뚝뚝하다는 얼굴에서조차 다 드러나니 말 다했다. 과거 여동생이 마약중독자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으로 여겨지며 이전까지 여동생의 기일만 돌아오면 일도 나가지 않은 채 사라져버리기 일쑤였다.

탁월한 눈썰미와 앞뒤 안 가리는 행보로 큰 건도 척척 해내는 타입이라 비교적 어린 나이에 특진 몇 번이 있었다.


 현재 마피아 발카다프(волкода́в), 언더보스 직속의 경호부.

 여동생 살해 범인의 증거를 없애고 무혐의로 풀려나게 한 사람이 경찰국 내의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형사를 그만둔 채 종적을 감춰버렸다. 이후 영국 남부해안으로 잠적했던 자신을 찾아와 준 발카다프의 언더보스 일리야에게 마피아로 들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받아들여져 그의 직속으로 임명된다. 형사를 그만두기 전 경찰청의 정보를 꽤나 빼돌려 둔 상태. 여동생을 죽인 범인과 그를 도운 사람에 대한 복수도 접지 않았다고. 그러나 사실 아직도 범죄자보다는 바른 생활로 살아가는 데 익숙한 남자다. 여담으로 마약에 관련된 업무는 맡고 싶지 않다고 미리 말해 두었다고.


 아버지 영국인 어머니 한국인의 혼혈. 집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화목했고 꽤 나이차가 나는 여동생도 있었다. 18세 겨울, 영국에서 살던 도중 부모님이 돌연 차량 충돌 사고로 사망해 가장이 되었다. 이 때 한국의 외가에서 여동생이라도 입양해줄 수 있다고 연락이 왔지만 본인이 돌보겠다며 거절한다. 이후 외가의 적은 원조와 함께 악착같이 공부해 형사가 되었으며, 조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더 독해질 수밖에 없었다. 꽤 밝았던 성격이 무뚝뚝하게 변해버린 것은 그 즈음이었다.


 과거 흡연자였지만 지금은 끊은 지 오래다. 형사 일을 할 때는 스트레스 때문에 다시 피워버릴까도 심히 고민했지만, 초콜릿 등 단 것에 재미를 붙인 나머지 담배를 잊어버렸다고. 애입맛이냐고 물으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 놀라울 정도로 잡식.

 가명인 N은 과거 형사일 때 위장잠입을 위해 붙여졌으나 아직도 이름 대신 쓰인다. 단순히 본명을 알려주기 싫은 듯. 카드 서명도 N. 형사일 때는 강형사로 불렸으며, 가끔 N형사라고 불릴 때도 있으나 본인은 싫어했다. 현재도 N이라는 호칭을 쓰거나 애인에 한해 원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다른 사람이 우연히 듣고 똑같이 원이라고 부르기라도 하면 단호하게 거부해 버리는 듯.




[관계]


:: 일리야 알렉세예비치 아르세니예프 (PN님) - 연인

"너한테 나를 줄게, 평생 곁에 있을게."


 마피아들의 마약거래 접선 현장에 위장잠입을 나갔다가 그에게 들키게 되고, 이유 모를 납치를 당했던 것이 첫만남이었다. 최소 사망이라고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멀쩡히 살려둔 데다 식사까지 하고 풀어주자 당시 상당히 의아해한다. 그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찾아와 곤란하게 만드는 데다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까지. 난처해하는 한편 호기심을 느끼고 그를 자세히 조사하게 된다. 분명 상대도 호기심이나 흥미 본위로 저를 상대하고 있겠거니 싶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친해지고 익숙해진 것도 사실.

 형사를 그만둔 채 좌절하던 자신에게 그가 찾아와 주었을 즈음에는 이미 지인이나 친구 이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스스로의 복수를 도와달라는 말에 네 손으로 살인하게 둘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이는 더한 감사와 애정을 주는 일종의 계기가 되었을 지 모른다. 현재는 러시아로 자리를 옮겨 일리야의 자택에서 동거하며 랙돌과 봄베이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일리야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제 목숨이나 더한 것이라도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처를 덮어주고 보살펴 준데다 가능한 모든 원조를 아끼지 않는 그에게 어쩌면 당연한 헌신이었다. 그를 잃을 수 없어 망설이기만 하던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지금의 연인이었고, 그 손을 잡고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의외로 그의 스킨쉽에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 이외로도 일리야에게 새로운 것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정말로 인연은 인연이었는지 싸움 한 번 없이 행복한 연인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6-02-19~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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