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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이사예비치 아슈케나지 Юрий Исаевич Ашкенази

유리, 유라




[키워드]

마피아


 21세 남성. 떡 벌어진 체격은 아니나 상당히 괜찮은 비율. 군살 없이 매끈한 몸에 어느정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날갯죽지까지 기른 실버블론드 머리카락은 옅은 분홍기가 섞여 있으며, 보통 아래로 대강 묶는다. 타고난 곱슬 때문에 제대로 묶어도 여기저기로 흩날리지만 보기 나쁘지 않아 그냥 내버려두는 상태. 집에 있을 때나 씻으려고 할 때는 동그랗게 말아서 묶는다.

 습관인지 눈을 감았다 뜨는 행동이 느릿한 데다, 눈가 아래가 살짝 붉어 권태로운 느낌. 피로할수록 쉽게 붉어지는 스타일이다. 흑색에 가까운 눈동자에는 채도 낮은 분홍빛이 맴돌고 있다. 속눈썹이 긴 편. 빠지면서 눈에 들어갈 때가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상대방을 빤히 들여다보는 눈에 독기도 악의도 없으나 항상 무언가 얘기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기분을 준다. 전체적으로 미형.


 본인 외모가 나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게 실수였던 걸까, 아니면 과한 센스부터가 실수였던 걸까. 항상 자신감 넘치는 ㅡ눈에 띄는 패션을 하고 있다. 옷 자체는 그리 유별나지 않으나 색 조합이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큰 파트에 분홍색을 자주 배치하는 탓에 넘치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실제로도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아이덴티티인걸까?


 뭘 하든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꼭 자기애가 깊어서 그런다기보다는 성격 자체가 그래 먹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규제받기 싫어하고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말하자면 자유로운 영혼. 내 보호자는 나다, 하는 타입.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애처럼 고집스럽다.

 목숨 아까운 줄을 모르고 막 사는 듯하나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지고 들어간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는 언변도 이 때를 위해서 키워 온 듯. 얼굴에 철판 깐 사람답게 사탕발림도 감언이설도 익숙하며, 개중에 어떤 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도덕성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자비로움과 이성은 갖추고 있는 상태. 미래, 언젠가 올 중요한 한 때에 올인하기 위해 살아가는 듯한 사람이다.


 마피아 조직 발카다프(волкода́в)의 실무부(정보). 소속은 있으나 별개 행동을 할 때가 잦다. 역시나 규제받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다지만, 효율성도 그게 더 낫기 때문에 윗선에서 그럭저럭 내버려두는 상태ㅡ라고 예상한다.

 기본 탑재된 말솜씨와 다정한 표정 등으로 직접 정보를 캐내는 편. 한순간에 사랑에 빠질 수도 있고 비극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으며, 애 딸린 아버지가 되기도 하는 연기 솜씨. 누군가 몸에 닿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지 스킨쉽은 피하는 편. 가끔씩 원치 않는 연기가 끝난 후에는 액땜으로 샤워를 하는 습관이 있다. 스릴있을수록 즐거워하는 악취미.

 물론 IT 관련도 손을 대고 있다. 컴퓨터를 만질 때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안경을 쓰고 인상을 찌푸린 채로 타자를 두드린다. 딱히 눈이 좋지 않은 건 아니고 단순 집중을 위해서라고. 때문에 도수는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총기류는 잘 다루는 편. 체술 또한 기본은 하지만 재능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몸을 직접 쓰는 운동은 꺼리는데,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제 몸이 다칠까 봐. 이렇게 설명하면 벌레 보듯 하는 표정을 짓는 사람들이 있건만 이 사람은 태연하게 웃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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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0. 21:54 · Profile/Modern · RSS   
         플라 개인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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