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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 呂箜




[키워드]

폐신 / 새벽


[성별]

남자


[기타]

 신명은 여공呂箜, 대호칭은 화신공華晨箜.

 인간의 몸으로 신이 된 몇 없는 자들 중 하나이나, 지금은 폐하여진 새벽의 신이다. 인간일 적 이름은 서우西雨.

함께 폐해졌고 지금은 소멸된 신인 우해향羽瑎珦이 남긴 근거지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 근거지로 들어가는 길은 평범한 인간이 찾을 수 없다. 사계절 내내 겨울이며 수정꽃이 핀다는 상원霜原의 어느 가장자리에 숨겨진 안개 입구가 있으며, 그 길을 타고 들어가면 항상 보랏빛 밤을 유지하는 호경성護鏡城이 나타난다. 무채색 투성이의 성 입구에는 스물아홉 마리의 용과 죽은 무희가 지키고 있는데, 그들은 강한 신이나 깨달은 성인 외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호경성에서만 핀다는 검붉은색의 피꽃은 죽어가는 인간을 살리며 신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공이 성의 주인은 아니나, 버려진 성을 관리하며 소멸을 피해 숨어 살고 있다.


 은색 머리카락은 허벅지까지 닿으며 반은 틀어올려 검은 비녀로 고정하고, 반은 그대로 묶어 허술하게 내버려두었다. 약관 이후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 몸이 되었으니 얼굴이나 체격은 그 때 그대로. 담담한 일자의 눈매에 붉은 눈동자는 보석처럼 빛난다. 기분이 애매해지거나 상하면 눈매가 가늘어짐과 함께 눈 색이 보랏빛으로 변한다. 등에 달려 있는 검은 날개 두짝은 원래 더 화려하고 큰 형태였지만, 모자란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스스로 작게 줄이게 되었다.


 성정이 곧으며 본래 새벽의 이들을 보살피고 노랫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제 일이었다. 지금은 호경성의 호수를 통해 인간들의 세상이나 자신이 은혜를 주었던 나라를 살핀다. 호수는 원하는 곳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자체로 거울 역할을 하기도 해 이세계의 호경성으로 통할 수 있다. 그 곳에서 죽은 이들의 영혼을 만나기도 한다. 보통은 제 방 안에서 얌전히 책을 읽고 용들에게 먹이를 준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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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0. 02:04 · Profile/Orient · RSS   
         플라 개인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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