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71815




Design Reference

 






 




누하 淚赮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키워드]

赮 / 황제(南)


[나이/성별]

19 / 남자


[기타]


朱를 담당하는 남제국의 황제.

 갓 성년이 되었으며, 2년 전 황위에 올라 제국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제위에 오르기 전부터 사생활을 숨겨온 것으로 유명하며 제국의 황제들 중 가장 수수께끼스러운 사람. 파격적인 통치보다는 백성을 위하는 길을 천천히 잡아나가는 중이다.

 선황인 하조황제와 귀비 사이의 소생. 아래로는 태후의 아이이자 그와는 이복형제 사이인 올해 8세의 성하왕자가 있다.


 전체적으로 큰 덩치는 아니지만 비루하게 마른 몸도 아닌 딱 보기 좋을 정도.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남제국 출신답지 않게 소박하고 단출한 편으로 입고 다닌다. 오히려 화려하게 입자고 하면 대놓고 질색하는 표정을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거절해둔다.

 돋보이는 작은 얼굴에 자줏빛을 띠는 결 좋은 머리카락은 보통 성기게 땋아 묶는다. 가끔은 땋은 머리 그대로 틀어올려 고정시키기도. 그 위로 금자수를 놓은 소박한 황제관에 금띠를 두른 검은 천을 써 콧등부터 이마까지를 전부 가리고 있다.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와 옅게 분홍기를 띠는 입술 외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 / 그 천 아래로는 제법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청년이지만 소년의 풋내가 약간 묻어나는 얼굴형. 눈꼬리가 아래로 처졌지만 전반적인 형태가 일자로 담담해 보인다. 붉은 속눈썹 아래 타는 듯한 눈동자는 빨강에서 주황으로 색조가 천천히 변한다. 무표정일 때는 냉한 느낌이나, 조금이라도 감정이 비치면 금방 또래의 청년들처럼 해사한 얼굴을 한다.


 강인하다기보다는 유하다는 말에 가깝다. 일부러 다정함을 베풀거나 상냥하게 대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본질은 충분히 온순한 탓에 제 눈에 든 사람이 아픈 걸 두고보지 못한다. 감정의 오르내림이 크지 않고 담담하다. 눈치가 빨라 상대의 조그마한 변화나 제게 느끼는 호불호의 감정들을 잘 파악하고 예민한 편이다. 그것에 보통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자신이 아낀다고 판단한 사람의 경우에는 조그만 변화들을 자신이 어떻게 판단하고 이끌지 몰라 당황스러워한다.


 11세부터 어머니의 권유로 얼굴에 검은 천을 두르기 시작했으며, 때문에 화려한 외모라고 소문난 남국 황실 핏줄임에도 추하다거나 어릴 적 사고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몸이 약한 귀비와 그 아들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던 태후가 맞장구치듯 소문을 확산시켰으나 어미나 자신이나 나섰다가는 더 괴롭힘받을 것을 알기 때문에, 딱히 그런 소문을 바로잡을 생각이 없었다. 누하 12세 당시 왕자를 출산한 태후는 자신의 아들이 황위에 오르기를 바랐으나, 2년 후 그렇게 싫어하던 귀비가 죽고 나서 모순적이게도 그 뒤를 따르듯 사망한다. 정통성 있는 성하왕자는 아직 3세였고, 그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하조황제가 3년 뒤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숨을 거두며 황위계승권은 누하에게로 향했다.

 현재 자신은 어느정도 나라를 지키다가 이복동생인 성하왕자가 자라면 황위를 넘겨줄 생각이다.




[관계]

-



'Profile > Ori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無/male]  (0) 2016.07.08
[여공/男]  (0) 2016.04.20
[화검/男]  (0) 2016.02.12
2016. 4. 18. 01:10 · Profile/Orient · RSS   
         플라 개인홈 :)
의 덧글이 달렸습니다 · 여닫기